맛있는 열무김치, 여름철 필수품!

안녕하세요! 여러분, 여름이 다가오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열무김치죠? 저도 정말 좋아해서 매년 꼭 챙겨 먹곤 했는데, 막상 직접 담그려고 하면 복잡해 보여서 망설여왔었어요. 그런데 얼마 전 친정엄마가 '알토란'이라는 TV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방법이 정말 좋다고 하시더라고요.
그래서 저도 한 번 도전해 보기로 했는데, 집 앞 마트에서 열무는 물론이고 쪽파, 오이까지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하더라고요. 이건 내가 김치를 담가야 한다는 운명인 것 같다며 바로 구매했죠. 여러분도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?
그래서 오늘은 '알토란' 방송에서 소개된 방법으로 직접 열무김치를 담가보았는데, 생각보다 정말 쉽고 맛있게 잘 담겨서 감개무량했답니다. 초보자분들도 실패 없이 맛있는 열무김치를 만들 수 있도록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. 함께 한 번 도전해 볼까요?

열무김치 담그는 방법

1. 재료 준비하기

열무 2단(약 2kg), 오이 4개, 쪽파 170g, 양파 1/2개, 홍고추 3개, 마늘 130g, 생강 13g, 홍고추 130g, 사과 1/2개, 배 80g, 양파 1/2개, 멸치액젓 2/3컵, 고춧가루 2/3컵, 설탕 약간 등이 필요해요.

2. 열무와 오이 절이기

먼저 열무는 이파리 끝부분과 뿌리 부분을 잘라내고 남은 줄기 부분을 반으로 자른 뒤 물에 30분간 불려줍니다. 그 다음 가볍게 헹궈내요. 오이는 깨끗하게 씻고 양쪽 끝을 잘라낸 뒤 반으로 자르고 길이로 6등분해 줍니다.
이어서 열무는 물 24컵에 굵은소금 4컵을, 오이는 물 5컵에 굵은소금 1/2컵을 넣어 절입니다. 절이는 동안 15분마다 한 번씩 뒤집어 주세요.

3. 양념 만들기

멸치 50g을 마른 팬에 볶아 멸치 육수를 만들고, 여기에 밀가루를 풀어 국물을 만듭니다. 이 국물을 식혀 놓아요.
그리고 믹서기에 사과, 배, 양파, 멸치액젓, 고춧가루를 넣고 곱게 갈아 양념을 만듭니다. 여기에 썰어 놓은 마늘, 생강, 홍고추를 넣고 살짝 더 간해줍니다.

4. 버무리기

절인 열무와 오이, 준비한 부재료들을 큰 용기에 넣고 양념장을 부어 골고루 버무려 줍니다. 여기에 식혀 놓은 멸치 국물을 넣고 설탕으로 간을 맞춰주세요.

5. 숙성시키기

완성된 열무김치를 김치통에 담아 상온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킨 뒤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. 숙성 중에 기포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냉장고에 넣어주세요.
여러분, 이렇게 정말 쉽고 간단하게 맛있는 열무김치를 만들 수 있어요. 저도 처음에는 막막했지만,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쉽더라고요. 특히 멸치 국물과 배 양념이 열무김치의 풍미를 살려주는 것 같아요.
이제 여름이 다가오니 이 열무김치를 콩국수나 비빔밥, 비빔국수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겠죠? 시원한 오이냉국과 함께 먹어도 정말 맛있답니다. 여러분도 한 번 도전해 보세요! 저처럼 맛있게 담그실 수 있을 거예요.